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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18:33
<인문의 향연> 2,3호 (계간지)
천병희 교수의 '희랍원전번역' 시리즈로 유명한 도서출판 숲의 계간지 <인문의 향연>.
어느 알라디너에 의하면 출판사에 확인하니 여름호는 나오지 않을 것이며 폐간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가을에 나온 창간호는 당연 절판.
최근 표절 시비가 불거진 어느 작가가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가 없다- 는 얘기를 했는데 요즘 내가 종종 그렇다.
그러니까 <인문의 향연> 창간호를 산 기억은 없는데 읽은 기억은 있으니 미칠 노릇.
확인하려고 책장과 바닥(;;;)을 뒤졌지만 당췌 어디에 박혀있는지 창간호가 보이질 않는다.
창간호가 그닥 재미가 없는데다 좀 많이 아마추어리즘 느낌이 나고 또 나중에 이 시리즈가 단행본으로 나올 것 같은 근거 없는 추측에 이 시리즈를 살 생각이 없었는데 폐간 소식과 또 2,3호가 호메로스의 두 작품을 다룬다고 하니 자꾸 눈에 밟혀서 결국 주문.
판형이나 만듦새는 황경신이 만들던 PAPER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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