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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2138 bytes / 조회: 1,892 / ????.07.24 20:00
Axt no.001 (Art&Text)


 

 

 

악스트(Axt)는 문학 잡지, 구체적으로 '소설잡지'다.

편집자가 백다흠인데, 백가흠이랑 무슨 관계인가? 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동생이라고 한다. - 2015년은 아무래도 백 씨의 전성이 되려나 보다.

초판 5천부가 한달 만에 다 팔렸다고 하니 불모지 같은 우리나라 출판시장을 생각하면 놀랍다. 그런데 일단 가격이 싸니까...

3천원도 안 되는 가격은 본래 무가지로 기획한 걸 서점 입고 때문에 최소가격으로 책정된 것이라고 한다.

폐간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숲의 <인문의향연>도 그렇고 은행나무의 <악스트>도 그렇고 왠지 이런 기획이 유행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나온 김에 <인문의향연>이 <악스트> 수준의 가격이었다면 역시 불티나게 팔리지 않았을까.

카프카는 문학을 주먹으로 뒤통수를 때리는 것이어야 된다고도 했고,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된다고도 했다.

아마도 읽었을 때 그 정도의 울림은 주어야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것.

표지의 사진은 소설가 천명관. 첫 작 <고래>가 참 좋았는데, 왠지 one hit wonder의 예감이 있었다. 역시나 이후 행보는 평범하다. 그래도 작가를 향한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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