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재클래식s 16차『손자병법』外 > 오거서(五車書)

올재클래식스 16차는 '손오병법'으로 불리우는『손자병법』『오자병법』, 마키아벨리의 3대 저서 중 하나인『전술론』그리고 소설 『포화』로 구성됐다. 이중『오자병법』은 국내유일 번역본이라고.

『포화』는 1차대전에 종군했던 프랑스인 작가 앙리 바르뷔스의 실화소설이라고 하는데 작가도 책도 생소하다.

손자병법을 사려고 여러차례 서점을 기웃거리다 썩 끌리는 번역이 없어서 결국 안... 못 샀는데 올재가 16차분으로 '손자병법'을 선택했다는 반가운 소식.

그.러.나.

수호지나 서유기는 금방 품절될까봐 대기타고 있다가 온라인교보에 풀리자마자 바로 주문했던 것과 달리 이번 16차는 병서시리즈라 뭐 그리 인기 있겠어? 이럼서 오전에 컴퓨터도 안 켜고 뒹굴거리는데  M에게서 주문했느냐고 전화가 왔다. 어차피 할 거면서 뭘 그리 미적거리느냐고. 그러다 품절되면 또 울거냐고 폭풍잔소리. 지금 하려던 중이야, 중얼중얼 일어나서 컴퓨터 켜고 교보 창  띄워놓고 장바구니에 담고 B에게 전화했다.

"이번 올재가 병서시리즈인데..." 말하는 도중에 "손자병법?" 한다. 목소리에서부터 이미 느껴지는 화색.

그래그래 너 좋아할 줄 알았다. 전화 끊고 B것 까지 주문을 끝내고 오후에 문득 생각이 나서 교보에 접속해보니 어라라- 세트 분은 일찌감치 품절된 모양이다. 오프라인도 수량이 많이 안 남았고. 이거 인기가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