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 bytes / 조회: 966 / ????.07.05 15:54 감나무 쪽지보내기 쪽지보내기 허수경『너 없이 걸었다』 고요한 밤에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집중해서 읽고 싶은 글. 씹어먹듯 느리게 느리게 읽게 하는 행간의 힘. 시인의 감성이 텍스트에 그대로 녹아 있어서 때로 장편 시를 읽는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래서 그녀의 글을 읽을 때는 적잖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시끄러운 그늘. 그 아래에서 걸어간다, 너에게로. -p.76 목록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