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랑이 한 일> > 오거서(五車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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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2652 bytes / 조회: 785 / 2021.01.31 23:48
이승우 <사랑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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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편으로 이루어진 이승우의 신간. 이 소설집의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목차

소돔의 하룻밤 

하갈의 노래 

사랑이 한 일 

허기와 탐식 

야곱의 사다리


목차를 보고 나면 표제 '사랑'이 뭘 의미하는지 깨달음이 온다. 

그러게. 이 양반이 어쩐 일로 '사랑'인가 했다. 한동안 작가의 소설을 안 읽었더니 방심했다.

기독교와 아버지는 이승우 소설을 수식하는 모든 것이다.

작가의 이런 고집 혹은 근성에 토를 달고 싶지는 않다. 

한우물을 파고 그 길에 대가를 이룬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일 아닌가.

 

올해 이상문학상은 이승우를 선택했다.

책 소개 중 르 클레지오가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라고 했다는 글이 있는데, 공감가는 바가 있다.

기독교는 보편적인 주제이고 이승우가 이 주제를 다루는 방식은 서구권에 익숙한 방식이라, 번역과 마케팅 문제가 해결되면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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