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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13:21
조선희 <세 여자>
조선희 <세 여자>
출간일은 10월인데 나는 이 책을 12월이 되어서야 구입했다. 예전에 품절 루트를 타고 있는 조선희의 소설을 어렵게 구했던 경험에 비춰보면 게으른 구입인데, 사실 카피만 보면 취향과 좀 멀기도 했다. 후면 표지의 카피를 보면 아마 내 마음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만, 솔직히 구매욕을 떨어뜨리는 카피다.
그리하여 보관함에 담아두고 잊었던 책을 두 달 만에 구입한 건 유튭 때문.
도대체 어떤 알고리즘이 불러왔는지 모르지만 '강점기 최고의 미녀 주세죽'이 추천동영상으로 떴다. 이름이 낯익은데 했더니만 바로 조선희의 신간 카피에서 스치듯 봤던 인물이었다. 아마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던 모양.
책을 구입해야겠다 생각하고 온라인서점에 갔더니 그 사이 알라딘에선 양장 판형을 입고 리커버 답변이 나왔다.
그나저나 책 후면, 추천사를 한 인물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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