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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14:37
미시마 유키오 『봄눈』
출간 소식을 듣고 믿어지지 않았을 만큼 반가웠던 미시마 유키오의 『봄눈』.
오랫동안 번역을 기다린만큼 기대 반 체념 반으로 장바구니에서 오래 묵혔던 원서이기도 하다.
원서 주문을 미루었던 이유는 그 원서가 영역본이어서. 일본 원서는 구어를 읽을 자신이 없어서 구입할 생각이 아예 없었고.
영어권 원서도 표준 사전에 없는 조어가 많은 판타지나 고어가 등장하는 고전은 가능한 구입 안 한다.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넘어선 지는 한참이지만 어쨌든 책을 사는 기준은 지금이든 나중이든 읽을 책만 산다는 거.
'풍요의 바다' 시리즈는 모두 네 권 구성이다.
책 뒷날개의 근간을 보니 새삼 이 시리즈가 번역되어 나오기는 하는구나 실감한다.
'봄눈'은 아마 일본에서 영화로도 제작, 개봉되었던 걸로 아는데 찾아보지는 않았다.
미시마 유키오는 역시 문장을 읽는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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