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재 클래식스 44차 > 오거서(五車書)

안톤 체호프 <안톤 체호프 4대 희곡>

괴테 <이탈리아 기행>

강항, 신숙주 <간양록 / 해동제국기>

최남선 <조선상식문답>

내용 오류 메모.

마지막 출간인데 편집자가 어지간히 당황했을 듯...

올재 회원이라 출간 알림 문자를 미리 받는데 이번 문자는 좀 특이했다.

바로 '마지막 출간'이라는 내용.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이 시리즈가 더 오래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예전에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마지막 출간이라고 하니 새삼 끝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

소식이 늦어 7차 부터 한두 권 띄엄띄엄, 11차부터 본격적으로 완전체 시리즈를 모으기 시작한 터라 빠진 회차가 아쉽지만 이건 욕심낸다고 어떻게 되는 게 아니므로 그냥 아쉬움으로 남긴다.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면 어떻게 모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에너지를 쏟기에는 열정도 부족하고 심신도 귀찮고...

1년에 네 번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던 올재에게 감사를 전한다. 대표와 관련하여 여러 구설수가 있었지만 별개로 올재 기획이 사회적, 공적 기부 형태의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