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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3873 bytes / 조회: 164 / 2023.06.20 17:23
도서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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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대출했으나 못 읽고 반납했던 두 권과 유현준 『인문건축기행』, 허연 『고전 여행자의 책』

 

 

 

 

유현준 『인문건축기행』


유시민 작가의 지지자? 팬? 층으로부터 드물게 호보다 비호를 더 많이 받는 건축가 유현준은 이제 제법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잡는 듯하다. 한번 그의 책을 읽어봐야겠다 했는데 책장에서 지난달에 출간한 따끈따끈한 신간을 발견하고 뽑아왔다. 

 

글쓰기가 전업이 아니지만 작가 못지 않게 베스트셀러를 내고 있는 또다른 인물로 김상욱 물리학 교수가 떠오르는데 이분도 유시민 작가와 알쓸신잡에서 호흡을 맞췄다. 유시민, 김상욱, 김영하 조합으로 알쓸신잡 10시즌 정도 만들어 주면 더 바랄 게 없겠는데...

 

 

 

허연 『고전 여행자의 책』


저자 이름이 낯이 익어서 일단 집어왔다. 게다가 이런 류의 교양인문학은 한정식가게의 비빔같 같아서 거의 대부분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집에 와서 검색하니 저자 리스트에 『고전 탐닉』이 있다. 어라, 읽은 책인데. 리뷰도 쓴 것 같은데. 근데 저녁내내 틈틈이 홈을 뒤졌지만 결국 못 찾았다. 

뒤늦게 프로필을 찾아보니 저자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게 신기할 정도로 내놓는 글마다 자기 색깔이 뚜렷하다. 나중에 그의 시집도 읽어봐야겠다 한다. 시집이라 아마 구입할 확률이 더 크지만.

 

헐......;

이 책이 '고전 탐닉' 1,2권 합권본이라는 정보를 뒤늦게 발견했다. 기억에 '고전 탐닉2'는 없는 걸로 보아 안 읽은 것 같으니 이참에 재독 느낌으로 읽어보자 함...

 

(+) 서점에서 검색했을 때도 이상하다 했던 부분인데 나는 분명 '고전탐닉'을 읽었는데 '고전탐닉2'가 있는 거다. '1권'이라는 수식이 없었던 걸로 보아 애초에 두 권으로 기획한 건 아니었나봄.

 

(++) 찾았다, '고전탐닉'!!!

사울 레이터의 사진책을 찾다가 우연찮게 발견함. 이 책이 2권도 나오고 종래는 다른 제목으로 합본이 나왔구나.

 

내 책장인데도 종종 동굴을 탐험하는 기분이 든다. 책장 정리를 해야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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