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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12:49
[신간] 김상욱 / 미치코 가쿠타니
유시민 작가의 신간은 따로 먼저 포스팅했고,
미치코 가쿠타니 『서평가의 독서법』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김상욱 교수의 책을 한 권 읽어야지, 늘 생각했는데 이 책이 5년 만의 신간이라니 무척 놀랐다. 왜 다작이라고 생각했을까.
이 분은 유튭으로 자주 보아서인지 연예인을 보는 느낌도 들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느낌도 들고.
굿즈는 투명 홀로그램 책갈피.
요즘 굿즈 가격이 왜이럼; 온라인서점들이 굿즈 장사하나 싶은 수준인데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저자이고 또 북마크라 그냥 선택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거지만 바로 그 사소한 부분에서 내가 사는 이 땅이 본격적인 불황기에 접어들었음을 곧잘 느낀다. 호황이던 시절엔 못 느끼던 것들을 끓는 솥단지 안 개구리처럼 서서히 느끼다 어느 순간 어디서 터져나오는 '악!' 비명 소리를 시작으로 마른 땅이 지글지글 타오르겠지, 라는 슬프고 짜증나는 예감.
미치코 가쿠타니 『서평가의 독서법』
지난 몇달 동안 종종 북플이나 서재에서 봤지만 매번 그냥 지나쳤는데(저자가 일본인(이름)인 것도 한 이유) 자꾸 보면 낯이 익는 법이라 저자의 약력이 흥미롭고 또한 서평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기에 읽어보자 싶었다.
참고로 내가 지금껏 가장 재미있게 또 유익(?)하게 읽었던 서평은 장정일의 독서일기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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