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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의 책
4900 bytes / 조회: 85 / 2023.10.30 02:49
케테 콜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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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알리단 펀딩에 참여한 책. 절판되었다가 펀딩을 통해 복간됐다. 

우리나라 대중에게 케테 콜비츠의 이름이 알려진 건 기억하기로 세월호 참사 때였을 것이다. 콜비츠의 '죽은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는 지금 시기엔 보는 것조차 너무 고통스럽다.

 

케테 콜비츠는 1867년-1945년에 활동한 독일 화가, 판화가, 조각가.


나는 노동자들이 보여주는 단순하고 솔직한 삶이 이끌어 주는 것들에서 주제를 골랐다. 나는 거기에서 아름다움을 찾았다. …… 브루주아의 모습에는 흥미가 없었고, 중산층의 삶은 모든 게 현학적으로만 보였다. 그에 반해, 프롤레타리아에겐 뚝심이 있었다. …… 언젠가 한 여성이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왔을 때 나는 우연히 그녀를 보았다. 그 순간 프롤레타리아의 숙명과 삶의 모든 것에 얽힌 것들이 나를 강렬하게 움직이게 하였다. …… 그러나 그 무엇보다 힘주어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프롤레타리아의 삶에 이끌린 이유 가운데 동정심은 아주 작은 것일 뿐이며, 그들의 삶이 보여주는 단순함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위키백과.

-출처. Fecht, Tom: Käthe Kollwitz: Works in Color, page 6. Random House, Inc., 1988.)

 

 

박근혜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과 방조 아래 수 백명의 희생자가 생겼고 참사의 실체를 모르는 유가족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고, 사과해야 할 사람이 사과를 하지 않고, 용서를 빌어야 할 사람이 용서를 빌지 않으니 유가족의 슬픔을 얘기하는 포털 기사 댓글에 급기야 호떡 어쩌고가 등장했다. 

연일 터져나오는 사건 사고 기사들을 볼 때마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이상하다'. 

드라마 소재로 써도 개연성이 없다고 욕 먹을 일들이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비상식적이고 이상한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일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윤석열이고 영부인이 김건희라는 거다. 

 

 

펀딩 굿즈는 컬러 도판 엽서 6종. 무난히 펀딩 금액을 달성할 것 예상했으나 엽서가 탐이 나서 펀딩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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