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사람들 [헨리 제임스] > 오거서(五車書)

(알라딘 펀딩) 헨리 제임스 『보스턴 사람들』

펀딩 마감 이틀 전인가 예약한 헨리 제임스의 장편소설.

500부 한정 패브릭 양장인데 현재 서점에 판매되고 있는 책도 패브릭인지 궁금하네요.

펀딩참여를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건 이 소설이 19세기 여성참정권 운동을 배경으로 한다는 부분 때문인데 문득 19세기면 1800년대인데 그렇다면 100년 후 서구 래디컬 페미니즘과 결이 다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오해를 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북 펀딩을 보노라면 아파트 선분양을 보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실물이 안 나온 상황에 출판사의 소개만 보고 선구매하는 건데 배송받기 전까지 책이 잘 나올까 기대반 걱정반 그런 설레임이 있죠. 

이번 책은 패브릭 양장이라고 하니 더 궁금했는데 상상했던 대로 실물이 왔어요.

굿즈도 펀딩 페이지에서 본 그대로 나왔고.

뒷면에 펀딩 참여자들의 이름이 있어요. 실명도 있고 닉네임도 있고. 전 닉네임으로 했어요.

펀딩에 몇 차례 참여했지만 참여자 표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계속 할까봐요ㅎㅎ

(앗, 보스턴 지도가 아래위가 바뀌었네요;;;) 

펀딩 굿즈였던 엽서 세트는 현재 온라인서점에서 증정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아요.

엽서는 고이 보관함에 넣고 펀딩리스트 엽서는 북마크로 쓰려고 빼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