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언 울프 > 오거서(五車書)

매리언 울프

『프루스트와 오징어』

『다시, 책으로』

인지신경학자 매리언 울프에게 명성을 안겨준 책으로 2009년 '책 읽는 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품절된 후 이번에 원제 『프루스트와 오징어』로 재출간되었다. 

『다시, 책으로』는 『프루스트와 오징어』에 이어 '읽는 뇌'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다. 말하자면 속편, 연작 그런 건데 사실 나는 이런 류의 기획- 성공에 힘입은 후속작은 좋아하지 않아서 애초에 『프루스트와 오징어』만 주문했다. 하지만 웹서핑 중에 신뢰하는 리뷰어의 호평을 읽고 뒤늦게 『다시, 책으로』도 추가 구입했는데 여기서 엔딩이면 좋았을 걸 불행히도 여기가 끝이 아니다. 책 배송이 끝난 후 예의 그 리뷰어가 새 서평을 등록했는데 『다시 책으로』는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는 불호에 가까운 평이었다! 아악 안돼!!! 내 그럴 줄 알았다고오!!! 평소 소신대로 갔어야 했는데ㅠㅠ

괜찮다.

책은 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