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성분 안 쓴다는 이탈리아 브랜드 OM.
요즘 닐스야드와 함께 완전 극호 브랜드.
토닉밤과 클렌징로션이 베스트셀러라는데 마침 토닉밤 기획세트 구성이 좋아서 주문.
구성은 본품 토닉밤(30ml), 정품 용량 증정품 토닉밤(10mlx3), 엘리지리아 세럼(&스포이드 툴).
소문난 잔치는 이유 있었다. 토닉밤 정말 좋음. 평생재구매 의사 있음.
*오엠 언급하는 김에, 지난 잡부 때 쟁였던 크림을 꺼내 함께 찍어 봤다. 원래 10개지만 1개는 개봉해 쓰고 있는 관계로 이미지엔 9개만. 그리고 역시 잡부로 쟁인 칼렌둘라 브라이트닝 세럼.
잡부에 오엠 풀리면 무조건 사는 거지- 라고, 전날 뜬금포 다짐을 다졌더랬는데(다지면서도 이상하다 했음) 이 무슨 귀신같은 촉인지;;; 바로 다음날 잡부로 오엠이 풀렸다.
이건 고민할 것도 없이 무조건 주문하고 보는 거지.
잡지 A형은 세럼, B형은 크림 증정인데 크림은 작년에 풀렸을 때(이땐 합본이라 가격이 두 배였음ㅠㅠ) 여섯 개 쟁였기 때문에 열 개를 채우겠다는 마음으로 B형 네 부, A형 열 부... 도합 열 네 부를 빛의 속도로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결제.
결제하고 가뿐한 몸과 정신으로 외출했다 두 시간 후에 귀가해 확인하니 그 사이 품절크리.
B형 크림은 조금 늦게 품절됐는데 짐작하기로 제품에 관한 정보 왜곡 때문으로 보인다. 크림 완전 좋은데 백탁, 밀림 등등 오해받는 걸 보니 가슴이 미어짐. 홈피 보면 계면활성제 등 화학성분이 없어 바를 때 바로 흡수가 안 되고 밀리는 것처럼 보이니 톡톡 두드리면서 스며들도록 바르라고 친절한 설명도 있는데 왜때무네... 다들 공짜 잡부라고 제품 설명 확인은 안하나봄. 크림은 본토에서 50유로인가 55유로던가 하튼 우리돈 7만 원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니 이건 안 사면 손해인 거다.
구구절절 늘어놓는 얘기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OM 잡지부록은 일단 무조건 쟁이는 게 이익이라는 거.
어쨌든 국내 공홈가 기준, 세럼 한 개 가격에 크림 4개 + 세럼 10개를 득템했으니 당분간 얘네들 볼 때마다 광대승천할 예정. 얼굴이 두 개였으면 스무 개씩 쟁였을 텐데 그거 하나 아쉽다.
사진 찍고 코스트코 필스너 틴케이스에 가지런히 입수.
필스너 우르켈에 뱀발 추가하면,
작년에 175주년, 올해 176주년 한정판인 걸 보면 내년엔 177주년 한정판이 등판하겠지 예상 가능.
말인즉슨 한정판에 혹해 굳이 지갑을 열 필요는 없다는 얘기.
500ml 8캔이 16,000원이니 저렴한 건 맞음.
나는 아직 맛을 못 봤고 어제 집에 온 B가 첫 개시를 했음. 맛이 어떠냐 물으니 쓰다고 얼굴을 찌푸려대더니 좀 있다 하는 말이 이를 닦아서 그런가? 라고 묻는다. 낸들 알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