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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 one fine day with photo
8127 bytes / 조회: 552 / 2022.08.03 00:26
소소한 잇템


'잇템'(아마도 it item?)이 표준어인가요? 자주 듣고 보고 하다보니 덩달아 아무렇지 않게 쓰고는 있는데 막상 글로 표현하려니 이게 맞나? 싶은 소심함;;;

 

 

뭐하여튼, 이하는 올 봄 저와 함께 했던 잇템입니다ㅎㅎ

 

 

저는 사재기 근성이 좀 있어서 뭘 살 때 왕창 사는 버릇이 있어요. 트와이닝 홍차가 그 예인데, 최근 가향차를 즐기는 B 덕에 가향차에 맛을 들이면서 오랜만에 아이허브에서 홍차 쇼핑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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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리스트에 있던 아이허브 쉐이커.

있으면 유용하게 잘 쓸 것 같아서 구입했어요. 2달러인가 3달러인가 했던 걸로. 하여튼 저렴했음. 

최근 환율이 오른 걸 보며 뒤늦게 개이득한 기분은 보너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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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미지는 '괄사'고요.

지금은 좀 줄어든 것 같은데 SNS 효자템인지 기획템인지 한때 웹서핑을 할라치면 '괄사' 광고가 쏟아질 때가 있었습니다. 자꾸 눈에 띄니(그러라고 돈 주고 광고하는 것이지만) 견물생심이라고 궁금해서 좀 들여다보다 종류도 너무 많고 별효용성도 없어 보여 관심을 끊었는데 우연히 모 배우 씨의 유튭 인마이백에 이미지의 괄사가 등장하길래 저게 정말 그렇게 좋은가? 궁금해서 구입해봤어요. 덕분에 어느 걸 사야 하나 결정장애가 없어서 좋았음.

 

결론만 말하면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외출할 때도 챙기는 수준은 아니지만 책상 위에 두고 습관처럼 꾹꾹꾹 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목 뒤랑 승모근 쪽.

오일을 바르고 사용하라는데 제 경우 주 용도가 문질문질이 아닌 꾹꾹이라 오일 없이 그냥 씁니다. 참, 오일을 바르고 문질문질하면 괄사에 오일 향이 은은하게 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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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인 B는 냉장고에 맥주를 항상 채워놓는데 어느날 맛이 궁금해서 종류별로 집어온 맥주예요.

맛은 딱 '과일향탄산 맥주'고요. 제 입맛엔 단독 사진의 주인공 호기스 복숭아가 참 맛나더라고요.

참고로, 이즈음 집에 놀러왔던 M이 맛을 보더니 이건 술이 아니라고 질색함. 

그러거나 말거나 어린이입맛인 나는 너무너무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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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이를 먹는구나, 느낄 때가 있는데 바로 영양제가 눈에 들어올 때.

여전히 영양제의 효용성에 관하여 불신이 더 많지만 어찌저찌 하다 보니 매일매일 챙겨 먹고 있는 3총사예요.

콜라겐은 엄마의 원픽인데 제 것도 같이 꼬박꼬박 챙겨주셔서 덕분에 공짜로 먹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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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율무가루인데요, 이거 정말정말 좋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으므로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꼭 테스트 단계를 거치시길 권하고요.

 

저는 손바닥에 바로 가루+물을 개어 얼굴에 스크럽하거나, 요거트에 개어 마스크팩을 해요.

처음엔 스크럽으로 먼저 경험했는데 첫날 쓰고 너무 좋아서 매일매일........ 무식하죠?......... 세수할 때마다 매일매일 스크럽했어요. 그랬더니 어느날엔가 이마에 사막현상이... 어느새 유분이 사라졌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부턴 매일매일 마스크팩을 했어요. 역시 너무 좋음ㅠㅠ

 

생들깨가루도 좋다던데 들깨가루는 저한텐 그냥저냥이었어요. 율무가루가 제 피부랑 잘 맞았던 거겠죠.

결론은 보습과 각질제거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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