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 제로매트 선셋에디션 5종이에요.
지마켓은 중복 쿠폰이 끝났고 옥션은 아직 중복쿠폰이 살아있는데 쿠폰 2종 적용하면 결제가 2만 원입니다. 개당 4천 원 꼴인데요, 무조건 지르시라고 추천! (행사는 아마 12일까지인 것 같아요)
벨벳 질감인데 지속력 좋고 착색 있어요. 매트지만 안 매트해요. 제가 초가을부터 립밤을 입술에 달고 사는데 입술 각질 부각 없습니다.
벨벳질감이라 입술 위에 톡톡 두들기만 해도 발색이 되는데 스머징하면 MLBB예요. 에디터가 색을 예쁘게 잘 뽑았네요.
(왼쪽부터)
선라이트 - 레드핑크
미드나잇 - 주황기 없는 레드 + 모브(2)
실루엣 - 코랄+레드(3)+핑크(1)
비포선셋 - 모브핑크
이브닝 - 오렌지브라운
실루엣과 비포선셋은 MLBB 마르살라인데 은은하지만 채도가 높아서 발색이 죽지 않고 예뻐요. 텍스트로는 설명이 안 되네요.ㅠㅠ
이브닝은 나랑 안 맞는 색이라 객관적 판단이 어려워서 패스하고,
선라이트는 톡톡+스머징하면 핑크빛 MLBB인데 티슈에 묻어나온 걸 보니 푸시아네요.
이브닝을 제외한 나머지 네 색상 모두 베이스가 '레드'인듯 싶어요. 그래서 채도가 높게 느껴지는 듯.
제 원픽은 실루엣.
이브닝 / 실루엣
본통 색이 무척 유사하여 비교샷인데요, 정작 이브닝은 버릴템, 실루엣은 아낄템입니다.
제 경우는 5종 중 '이브닝'만 버릴템인데요. 제가 몹시 무난립이라 웬만한 색은 대충 잘 바르는데 오렌지색(주황색), 당근색은 못 발라요. 이런 색상을 바르면 국적불명인이 됩니다. '이브닝'은 낙엽색이에요. 황갈색? 보그체로 얘기하면 브릭오렌지? 브라운오렌지? 이브닝의 블로그 이미지를 보면 붉은기(=빨강)가 보이는데 제가 직접 발색해본바 붉은기 없어요. 맥 칠리에서 붉은기를 빼고 명도를 높이면 이브닝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 맥 칠리를 뱉어내는 얼굴이라 '이브닝'은 그림의떡템 되겠습니다. 대충 상상이 가실듯하여 '이브닝'은 이만 총총...
(+)저녁에 실내조명 아래에서 발색해보니 붉은기가 보이는 듯도 하고...? 전 어두운 저녁이나 실내에서 발라야겠네요;
제겐 민낯템인 '미드나잇'입니다.
맨얼굴에 톡톡 찍어바르고 다니기에 좋아요. 주황기 없는 레드(모브 살짝)인데 톡톡+스머징하면 물먹은 레드 느낌이고, 겹바를수록 검붉은색이 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