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에 차곡차곡...
발효 에센스가 내 피부와 잘 맞다는 걸 깨닫고 잘 쓰고 있던 참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어쩌고 사람들이 막 사길래 뇌청순 모드로 부화뇌동하여 지른 제품들이에요. 가만 보면 부화뇌동하여 피난도 같이 갈 기세... 그래서 M이 평소 제 걱정을 참 많이 합니다...
왼쪽 아래위 두 박스는 저번에 구입했던 미샤 타임 레볼루션 세트+개똥쑥 세트
나머지는 이번에(11월 중순)에 구입한 것으로 순서대로,
미샤 타임 레볼루션 세트(1+1)+나이트 리페어 앰풀(1+1) +나이트 리페어 크림 세트(1+1)+싸이닉 해풍쑥세트
나이트 리페어 크림 / 나이트 리페어 앰풀
타임 레볼루션 세트 (퍼스트 에센스+나이트 리페어 앰풀)
3세대와 4세대의 디자인이 바꼈네요. 성분도 좀 더 강화됐다고 해요.
앰풀은 앞서 구입했던 세트 구성에 있던 앰풀 미니 사이즈를 써보고 괜찮아서 같이 주문.
2만 천원인가... 하여튼 가성비에 눈멀어 주문한 해풍쑥.
퍼스트 에센스 + 크림 + 앰풀 구성이에요.
발효 제품이 잘 맞아서 주문하긴 했는데 앞서 구입했던 개똥쑥 앰풀이 별로여서 살짝 긴가민가 하면서 구입한 제품이에요. 개똥쑥도 앰풀만 별로였지 토너(에센스)는 괜찮았기 때문에 괜찮으려니 합니다. 일단 너무 저렴하여 안 사면 손해보는 느낌이라... 안 사면 아끼는 거지 왜 손해보는 느낌인지 당췌 이해할 수 없는 소비 심리...ㅠㅠ
참, 시트팩이 괜찮더군요. 극세사 대나무종이 같은 시트가 제 취향이었어요. 전 면포처럼 착 달라붙는 시트를 별로 안 좋아해서요.
3세대와 4세대의 용기가 확실히 다르네요.
엊그제 뜯은 본품 나이트 리페어 앰풀이에요.
위 두 제품은 순전히 개인 경험에 의존한 꿀조합인데요, 참 좋은데 뭐라고 표현을 못 하겠네요. 하여튼 좋아요. 유수분 밸런드가 최적을 맞춘 느낌이랄지... 말그대로 느낌이라 표현이 잘 안 되네요.
제 피부 타입은 속건조 살짝 있는 중복합입니다.
tmi...
사실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나 SK2 등은 20대 때 써봤는데 그땐 뭘 발랐는지도 모르게 좋다 나쁘다 느낌이 전혀 없었거든요. 노드스트롬에서 이벤트로 나이트 리페어와 모이스처 써지(크리니크)를 선택 증정할 때도 모이스처 써지를 받아올 정도였는데요, 그만큼 내겐 이 비싼 에센스가 무의미 무용했는데 시간이 지나 미투 제품에 만족을 느끼니 감회가 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