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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23:02
네스프레소 웰컴팩
M이 보내준 네스프레소 웰컴팩.
독일공홈에선 웰컴팩이 사라졌던데 혹시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했더니 M이 바로 주문해줬다.
웰컴팩은 회원가입하고 첫구매일 때 웰컴오퍼로 구입할 수 있는 옵션.
나는 '커피트래블 + 디스커버리 박스' 선택.
M이 하나씩 두 개를 권했지만 양심상 괜찮다고 사양했다.
이미지를 봤을 땐 나무에 옻칠을 한 건가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플라스틱 재질이라 쪼금 실망. 공홈 가격도 비슷하던데 합리적인 독일 정서를 생각하면 가격이 이해가 안 가기도.
첫 개시는 에티오피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예가체프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 난다. 신맛+과일맛이 에티오피아 원두의 특징인 듯. 코스트코 카피탈리와 비교하면 추출되는 순간 풍기는 향은 확실히 네스프레소가 좀 더 진하다. 맛(풍미)도 조금 더 진하고. 그래도 캡슐당 가격이 40% 정도 싼 카피탈리도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라티시마에 딸려온 서비스 캡슐을 마셨을 때 나중에 잊어먹지 말고 바닐리오를 꼭 주문에 넣어야지- 했더랬다. 그렇담 베스트셀러팩을 골랐어야 했는데 막상 선택의 순간이 오니 그래도 flavor보단 오리지널이지...... 하고만.
막상 물건을 받고 보니 flavor에 미련이 또...
인생의 苦는 역시 선택에서부터 온다. 선택할 수 없다면 苦가 얼마나 줄어들겠는가.
재활용백은 신청하면 무료로 보내주는데 두 장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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