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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18:53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터치
택배용 외부박스부터가 상태가 별로다 싶더니 제품박스는 한쪽 귀퉁이가 뭉개졌고, 내부 스티로폼 보충제는 깨졌고.
박스를 오픈하면서 살짝 불안했으나 다행히 물건은 (일단)외관상으로는 이상없어서 안심.
사용해보니 (일단은)기계도 이상 없는 것 같아요.
코스트코 캡슐과 네스프레소 캡슐. 가격은 절반.
바닐리오(vanilio)를 넣고 제일 위 룽고 버튼을 누르고.
전 바닐리오가 입맛에 맞았어요. 말하자면 flavor인데, 평소 헤즐넛 등등 전혀 안 마시는데 가끔 향이 가미된 커피를 마시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네스프레소에 이런 flavor가 세 종류던데 다 마셔보고 싶네요.
M은 룽고가 맛있다던데 나중에 주문할 때 flavor와 룽고로 구성해볼까 해요.
캡슐커피의 좋은 점은 늘 일정한 크레마, 일정한 맛을 낸다는 점인 것 같아요.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냉온 텀블러에 붓고 물 붓고.
뭘 어떻게 잘못해서 카푸치노 거품이 생겼는데 원래는 이렇지 않아요...ㅠㅠ
사실 우유거품기는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가 없는데 직구로 올라온 제품이 이 제품이라 선택 여지 없이.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M에게 이 얘길했더니 있어서 문제될 거 있냐고. 생각해보니 그건 그렇지- 싶어서 결제.
배송은 엄청 빨랐는데 주문하고 일주일이 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구입비용은 배송비 포함, 국내공홈가의 절반 정도.
소비가 소비를 부른다고 이젠 캡슐과 캡슐 보관함을 열심히 검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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