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e 매트립 
매트 타입.
왼쪽부터 907(old dress), 217(Newspeak), 609(Jammer), 909(Smoked rose)
색감 잡는 게 쉽지 않았는데 육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깝게(거의 99%) 보정한 이미지.
발색 정말 예쁘고, 품질 완전 괜찮고, 밀착력 지속력도 만족스럽다. 쌀국수를 먹었는데 착색이 남아 색감이 유지된다. 틴트처럼 착색되는 게 아니라서 클렌징도 간단. 비누로 문질문질하면 지워진다.
907 - 인디언 핑크 팥죽색
217 - 코랄 로즈. 슈에무라 마뜨로즈 저렴이라는데 발색을 안 해봐서 미확인. 참고로 216 블러쉬드는 댄디코랄 저렴이라고...
609 - 공홈 설명은 레드와 버건디 중간 컬러. 공홈 모델 입술은 '나 버건디요'. 그러나 실제는 레드8 버건디2 정도. 공홈 모델컷 때문에 망설였으나 지난번에 구입했던 딥버건디 듀비어스(dubious)를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모험 삼아 주문했는데 안 했으면 후회할 뻔. 이거 진짜 예쁨. 듀비어스보다 red기가 더 많이 도는데 정말 예쁨.
909 - 지난해말부터 사려고 별렀던 브릭레드. 그냥 존예탱 존예보스. 브라운7+레드2+코랄1. 한 10개쯤 쟁이고 싶다.
작년말부터 올해 들어 다양한 로드샵 립스틱을 구매했는데 3ce가 갑이다. 과연 로레알그룹이 현급+지분 주고 인수할만 하다.
매트 타입이라 각질 부각 얘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각질 1도 없다. 계절 탓인가; 입술이 지성이 됐나;;
3ce의 글로스(gloss)라인을 써봐서 제품 잘 만드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매트 라인을 이렇게 잘 뽑는 줄은 몰랐다. 백문불여일견. 1+1 행사가 8일까지 라고 하니 무조건 사세요! 꼭 사세요!
옵션 구성이 지난 4월보다 못해서 아쉽다. 909번 빼고 그때 주문변경하면서 품절로 놓쳤던 색이 이번 세일 옵션엔 다 빠졌다.
요즘 내 데일리 립은 크레용 타입 dubious(듀비어스)인데 맨얼굴(토너,로션) 입술에 가볍게 쓱 바르고 손끝으로 문질문질해주고 외출한다. 립크레용이 립스틱보다 착색력이 조금 더 뛰어나다. 609, 905 모두 버건디 계열. 905번 사고 싶은데 이번 옵션엔 없어서 아쉽. 다음 세일 옵션엔 꼭 포함시켜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