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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05:33
닐스야드 페이셜오일 / 달팡 크림(rich타입)
사용법이 궁금해서 뜯다가 전성분 한글 표기가 있어 멈추고 사진을 찍었더니 지저분하다.
오로지 순전히 기록삼아 쓰는 거라 사진도 대충 찍고 내용도 대충 쓴다.
오렌지 오일을 다 쓰고 로즈 오일을 꺼낸 김에 기념샷.
제품은 좋고 만족하는데 다만 이런 블랜딩 타입의 페이셜 오일은 순서 때문에 늘 고민한다.
하물며 제품 포장박스 디렉션엔 눈가에도 바르라고 되어 있고, 공홈에선 눈 주위는 피하라고 되어있다. 뭐냐고요...
크림-하면 떠오르는 딱 그런 성상, 그런 질감.
예전부터 홍상수 감독이 제목 하나는 참 기가 막히게 잘 짓는다 했는데 말그대로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인 경우.
처음 구입하고 오픈했다가 향이 너무 독해서 뚜껑 도로 닫고 서랍장에 고이 넣어뒀던 달팡 수분 크림. 썩혀서 버리겠다 싶어 2년 만에 꺼냈는데(헐 1년인 줄 알았는데;;;) 반전... 분명 기억엔 머리가 살짝 아플 정도로 독했는데 그사이 향이 날아가기라도 했는지 향이 은은해졌다. 물론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거고 아로마테라피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달팡 치고는 향이 독하고 별로인 건 맞다.
사실 전성분은 별로다. 전성분 리스트를 읽다 보면 여기저기 방지턱이다. 라이트 타입을 안 산 건 지성용보다 건성용이 그나마 전성분이 덜 들어가기 때문. 지성용은 산뜻한 발림성을 위해 아무래도 화학적 첨가물이 더 들어간다. 유화제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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