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선글라스 (CH5410) > 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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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형 케이스가 재미있어서 여러 컷을 찍어봤어요.

화면은 보통 안경 사이즈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오버사이즈 프레임이에요.

사진이 너무 성의가 없는 것 같아서;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라고 공식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모델명은 CH5410 이에요. 제가 구입할 땐 매장에 블랙 프레임+미러렌즈와 호피+브라운렌즈 두 종류였는데 다른 옵션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르마니 호피브라운을 갖고 있어서 검은색 프레임으로 할까 잠깐 고민했는데 검은색 프레임은 미러렌즈라 선택장애 구간이 짧았던 건 다행...(인 거 맞나..)

구입 때 고민했던 유일한 한 가지는 다리 로고인데요, 제품에 브랜드가 과하게 노출되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 사실 썩 구매욕이 동하지 않았는데 엄마랑 이모가 '예쁘다 무조건 사라' 공격을 하시는 바람에... 이래서 쇼핑 땐 동행인이 중요하다는 과학. 원래는 윈도쇼핑만 하자고 들어갔던 백화점인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카드를 긁고 있더라는.

아마 M이 옆에 있었다면 구입 안했을 거예요. 생각해보니 M이 유일하네요. 쇼핑 때 지름신을 꺼지게 하다 못해 패대기치는 주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