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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20:10
PappaRoti Buns
어제 집에 오는 길에 근처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이거 분명 번 냄새인데...?
킁킁거리면서 두리번두리번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근처의 번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였어요.
모르는 사이에 번 가게가 어제 새로 오픈했더군요.
가게를 보는 순간 벌어지는 입과 가늘어지는 눈을 어이할꼬;;;
그냥 구경만 하자, 하고 가게로 가는데 점점 더 진해지는 고소한 향기~
그래, 딱 한 개만 먹자,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더니 카운터에 예쁜 머그가~
오픈 기념으로 6개 한 팩을 구입하면 머그를 준다는 얘기에
잠시 후,
내 손엔 6개들이 팩이 들려 있고!
다른 손엔 머그컵이 들려 있을 뿐이고!
자정을 넘기기 전에 6개를 다 먹었을 뿐이고!
로티보이번과 달리 여기는 기본 한 가지만 있네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나저나 집 앞에 번 가게가 생겼으니 앞으로 큰일났습니다. (이죽일놈의 빵 사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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