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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03:26
IE8
* 아래 네 장은 오랜만에 SD14 / 마크로 50mm로 찍은 것.
젠하이져 IE8이에요.
유독 젠하이져와 연이 많은데, IE8은 그러니까 제 품에 안긴 네 번째 젠하이저입니다.
하이엔드급이라고 불리우는 이 물건이 얼마전 모 소셜커머스에 블라인드 딜로 나왔을 때
재빨리 구매 버튼을 누르고, 이후 대란이 났지만 강 건너 흐뭇한 불구경, 지난 금요일에 받았어요.
가장 중요한 음질은, 다들 좋은 거라 하니 좋은갑다, 좋겠지 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저음부 첫 느낌이 묵직하니 과묵한 인상이 드는데,
사실 솔직한 제 생각은 아주 저품질이 아니고서야 '이어폰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합니다.
다만 문제가...
IE-8은 커널형인데 인이어 부분 - 팁이 제일 소형도 귀에 안 맞아서 좀 난감합니다.
앞서 산 (역시 젠하이저) 커널형 이어폰도 귀에 커서 잘 사용을 안 하는데 돈 들여 바보 짓을 했나 싶기도 하고...
조만간 헤드폰을 구입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전 요즘 딱히 끌리는 곡이 없어서 라흐마니노프 피협을 듣고 있는데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은 제대로 감정선을 타게 만드는 곡이지요.
그러고 보니 그동안 감정이 많이 메말라 있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듭니다. 글이 안 나오는 것도 당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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