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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00:20
[시그마 28mm/F1.8] 남도정식 
<새 렌즈 테스트 겸 막샷 시리즈입니다>
자주 가는 단골 식당인 '남도정식'의 점심 정식 상차림입니다.
이 집의 주종은 '삼합'과 '간장게장'인데 점심정식을 주문하면 두 요리를 다 먹을 수 있어요.
전 물론 삼합은 전혀 못 먹기 때문에 삼합은 늘 동행의 차지이고, 대신 간장게장은 제가 쓱싹합니다.
- 삼합에 관심이 없다보니 정작 주인공인 홍어는 초점의 외면을 받았네요; 참, 동행의 평을 빌리자면 삼합의 홍어의 경우 주요리에 나가고 남은 자투리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합니다.
국은 콩나물국과 미역국이 돌아가면서 나오는데 둘 다 맛있어요.
원래 전채로 생두부와 샐러드가 나오는데 ISO를 엉뚱하게 설정해놓고 찍는 바람에 사진에서 제외됐습니다.
후식으로 계절에 따라 매실차, 수정과, 식혜 등이 나오는데 이날 나온 식혜는 초점이 제대로 잡힌 사진이 없어 역시 제외됐습니다.
저녁 정식은 상차림 구성이 약간 다른데 가격의 장점이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 (개인생각)
주인도 서빙하시는 분도 모두 친절하고, 게장을 제외한 삼합 포함 모든 반찬을 추가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은 체인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름 단골이다 보니 예전에 한번 주인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얼핏 '처갓집의 솜씨'라는 얘기가 있었던 걸로 봐서 식당의 상호는 대명사처럼 흔하게 쓰이는 것일 뿐 아마 체인은 아닌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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