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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22:44
Paul Junior
요즘 소셜커머스에 재미들인 감나무입니다.
덕분에 3월 말부터 4월 초순까지 약 보름 동안 체중이 무려 4kg이 늘었습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딜을 진행하는 식업체가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점이 많은 탓에
말그대로 자고 일어났더니 탱탱 불었습니다.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넌 이제부터 내 딸이 아니다"라고...;;;
아, 말이 길어졌네요...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업체인 T*에서 구입한 쿠폰으로 다녀온 폴 주니어 Pizza n Pasta(Paul Junior)입니다.
- 가게 입구예요.
시간상 가장 나중에 찍은, 그러니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 되겠습니다.
즉슨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들 빨리 가자고 성화를 부리는 바람에 대충 막 찍어 척 보기에도 성의가 없는 티가 팍팍 납니다.
- 가게 내부.
이젠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고 인테리어도 단촐해요.
* 이날 우리가 먹은 건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구성된 코스입니다.
- 에피타이저인 바삭한 도우와 발사믹 소스.
개인적으로 인도 요리점의 난처럼 도우가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했어요.
- 단호박과 브로컬리 스프예요.
일행 중 B양은 유제품이 들어가서, M군은 입 맛에 안 맞다고 안 먹는다고 해서
저 혼자 스프 세 개를 다 먹었습니다.
- 샐러드예요.
쿠폰 딜의 메뉴에 있는 두 종류입니다.
- 바게뜨와 푸와그라예요.
B양과 M군의 공통된 의견은 비린 두부같다고 하네요.
(사족. 식재료를 얻는 과정이 보다 윤리적이길 늘 빌고 있습니다)
- 일행이 세 명이라 토마토 2, 크림 1 이렇게 주문했어요.
양이 아주 많았는데 스프와 동일한 이유로 크림 소스를 안 먹는 B양, 크림 소스가 입맛에 안 맞다고 얌전하게 접시를 물리는 M군.
그리하여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내 차지가 되어 스파게티 3인분 중 거의 1/2을 내가 처묵처묵 하는 사태 발생;;;
(드라마)'파스타'에서 최쉐프가 아무리 고함을 질러도 실 가는데 바늘 가는 듯 어김없이 파스타를 쫓아 나오는 피클.
피클 맛이야 다 거기서 거기이고, 사진엔 초점이 빗나가서 잘 안 보이는데 매운 고추 피클이 맛나서 여러 번 리필을 부탁해서 먹었어요. (제가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 스테이크.
고기를 안 먹는 저 때문에 이번 음식은 B양과 M군 두 사람이 내 몫까지 먹었어요.
익힌 상태는 M군의 취향을 반영한 미디움입니다.
디저트.
빤나꼬따(pannacota)라는 생크림 푸딩과 커피예요.
신 맛과 단 맛이 강하게 나는데 역시 크림을 거부하는 B양의 것까지 제가 먹었어요.
* 다들 입맛이 워낙 각각이라 먹는 내내 이건 네가, 저건 내가... 하는 자잘한 편식이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즐거운 식사였어요.
절대미각의 소유자 M군의 평가를 대표로 옮기면,
스테이크는 육질은 부드러웠지만 씹는 순간 바스라지는 느낌이 있고
음식은 전체적으로 짰으며 인스턴트 느낌이 강하고, 무엇보다도 맛이 없었다, 고...
결론은 1인분 5만원은 과하다는 평이었고 50%도 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고 하네요.
사장님이나 직원분은 모두 친절하셨어요.
덕분에 3월 말부터 4월 초순까지 약 보름 동안 체중이 무려 4kg이 늘었습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딜을 진행하는 식업체가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점이 많은 탓에
말그대로 자고 일어났더니 탱탱 불었습니다.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넌 이제부터 내 딸이 아니다"라고...;;;
아, 말이 길어졌네요...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업체인 T*에서 구입한 쿠폰으로 다녀온 폴 주니어 Pizza n Pasta(Paul Junior)입니다.
- 가게 입구예요.
시간상 가장 나중에 찍은, 그러니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 되겠습니다.
즉슨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들 빨리 가자고 성화를 부리는 바람에 대충 막 찍어 척 보기에도 성의가 없는 티가 팍팍 납니다.
- 가게 내부.
이젠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고 인테리어도 단촐해요.
* 이날 우리가 먹은 건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구성된 코스입니다.
- 에피타이저인 바삭한 도우와 발사믹 소스.
개인적으로 인도 요리점의 난처럼 도우가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했어요.
- 단호박과 브로컬리 스프예요.
일행 중 B양은 유제품이 들어가서, M군은 입 맛에 안 맞다고 안 먹는다고 해서
저 혼자 스프 세 개를 다 먹었습니다.
- 샐러드예요.
쿠폰 딜의 메뉴에 있는 두 종류입니다.
- 바게뜨와 푸와그라예요.
B양과 M군의 공통된 의견은 비린 두부같다고 하네요.
(사족. 식재료를 얻는 과정이 보다 윤리적이길 늘 빌고 있습니다)
- 일행이 세 명이라 토마토 2, 크림 1 이렇게 주문했어요.
양이 아주 많았는데 스프와 동일한 이유로 크림 소스를 안 먹는 B양, 크림 소스가 입맛에 안 맞다고 얌전하게 접시를 물리는 M군.
그리하여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내 차지가 되어 스파게티 3인분 중 거의 1/2을 내가 처묵처묵 하는 사태 발생;;;
(드라마)'파스타'에서 최쉐프가 아무리 고함을 질러도 실 가는데 바늘 가는 듯 어김없이 파스타를 쫓아 나오는 피클.
피클 맛이야 다 거기서 거기이고, 사진엔 초점이 빗나가서 잘 안 보이는데 매운 고추 피클이 맛나서 여러 번 리필을 부탁해서 먹었어요. (제가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 스테이크.
고기를 안 먹는 저 때문에 이번 음식은 B양과 M군 두 사람이 내 몫까지 먹었어요.
익힌 상태는 M군의 취향을 반영한 미디움입니다.
디저트.
빤나꼬따(pannacota)라는 생크림 푸딩과 커피예요.
신 맛과 단 맛이 강하게 나는데 역시 크림을 거부하는 B양의 것까지 제가 먹었어요.
* 다들 입맛이 워낙 각각이라 먹는 내내 이건 네가, 저건 내가... 하는 자잘한 편식이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즐거운 식사였어요.
절대미각의 소유자 M군의 평가를 대표로 옮기면,
스테이크는 육질은 부드러웠지만 씹는 순간 바스라지는 느낌이 있고
음식은 전체적으로 짰으며 인스턴트 느낌이 강하고, 무엇보다도 맛이 없었다, 고...
결론은 1인분 5만원은 과하다는 평이었고 50%도 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고 하네요.
사장님이나 직원분은 모두 친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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