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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있는 집
생활의 발견
- one fine day with photo
6006 bytes / 조회: 853 / ????.06.01 01:33
어느 맑은 날















어느 맑은 날,
밥 하는 건 귀찮고 문득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 파스타 전문점에 갔어요.
예전에 소셜 행사로 알게된 집인데 음식이 깔끔하고 괜찮았던 기억에, 또 무엇보다도 가까워서라는
이유로 고고-
B양이 유제품을 못 먹어서 뽀모도로와 새우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마침 두 사람 모두 면이 가는 걸 선호해서 무난하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산책...

꽃집의 창 디스플레이가 예뻤고,
오픈 당시에는 꽤 괜찮았는데 점점 별로여서 안 가게 된 역시 파스타 전문점인 '파스타 스토리' 앞도 지나고,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밝은 거리였어요.

뭐든 척척 잘 만드는 B양이 특히 잘하는 음식이 '떡볶이'인데 말입지요,
글쎄 이 분이 그 맛나는 떡볶이를 꼭 새벽 2시, 3시에 뚝딱뚝딱 만듭니다. 그리고 절 부릅니다.
그럼 전 배가 별로 안 고파도, 별로 입이 안 땡겨도 무조건 젓가락 들고 테이블에 앉습니다.
'안 먹을래'라고 하면 다음엔 안 해줄까봐...
비극은 한달 넘게 야식 테러를 당한 지금 몸무게 재보는 게 겁나 저울일랑 쳐다도 안 본다는 거지요.

어느새 6월이네요.
전 비교적 평온한 5월을 보냈습니다.
다방분들도 그러셨으리라 바라면서
6월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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