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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13:30
남산 카페 커피나무
돈까스 가게에서 나와서 간 곳은 카페 '커피나무'.
카페 안에 있던 잡지를 가져다 휘릭 넘기는데 지면에 '커피나무'가 있어서 읽어 보니 기획 기사로 남산 공원 일대 카페를 소개했던 모양이에요. 커피나무 뿐 아니라 근처 다른 카페들도 사진과 함께 설명이 주루룩...
'커피나무'에 들어오기 전에 카페를 고르느라 잠시 서성이면서 고민했는데 잡지에 실린 사진을 보니 입구만 다를 뿐 카페 대부분의 내부 인테리어가 거기서 거기, 별 차이가 없어 아무 데나 들어가도 상관없을 듯 해요.
내가 커피 맛이 괜찮다고 하니, S가 시크하게 말하길 “돈까스가 맛이 없어서 그래”라고.
일요일이고 제헌절이었던 이 날, 남산공원엔 사람들이 아주 많았고 식당 역시 앉을 자리도 없이 붐볐는데 카페는 한산해서 손님은 우리 두 사람이 전부여서 저용하고 좋았어요. - 나중에 계산하고 나올 무렵 한 테이블이 더 차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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