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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 one fine day with photo
5924 bytes / 조회: 1,369 / ????.09.03 20:58
[합정동] 창비인문카페


- 창비인문카페
창비인문카페는 계간지와 소설, 인문서적을 출판하는 <창작과 비평>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예요.
위치는 2호선 홍대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습니다.
창비 회원은 음료와 창비 책을 40% 할인받을 수 있고, 책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택배도 해줍니다.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B양이 서울에 온 김에 같이 갔어요.
집이 근처면 가끔 들러서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하면 좋을 것 같지만, 굳이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참. 음료가 엄청 비쌉니다. 대표메뉴인 자몽주스는 주문 후 착즙하는데 양이 많이 적은데도 가격은 무려 8,000원입니다. 맛은,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짜는지 엄청 씁니다.
참참. 북카페는 2층이고 1층은 한정식 레스토랑입니다.






































- 창비인문카페에 가기 전, 알라딘 중고 오프라인 서점(신촌)에서 구입한 신간.
벌써 한 달 전이라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25% 정도 할인가격에 산 것 같아요.
『오뒷세이아, 모험과…』는『일리아스, 영웅들의…』 와 자매편인데 서점에서 보는 순간 반가워서 얼른 집었고, 미셸 푸코의『말과 사물』은 민음사 사상총서 시리즈입니다. 요즘 독서침체기라 살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책의 서문을 읽는 순간 더 고민하지 않고 집었어요. 고민을 끝내게 해준 책의 서문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이 책의 탄생장소는 보르헤스의 텍스트이다.'
구입 이후에, 바로 이 서문의 번역 오류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음..., 뭐 중요한 건 어쨌든 이 책의 탄생에 영감을 준 건 보르헤스라는 얘기인 것 같으니 번역 문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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