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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17:09
[부산 서면] 먹고, 마시고, 놀다 왔습니다.
- 부전동 카페골목 중에서도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1st Recipe
휴대폰 액정을 본뜬 종이에 직접 손글씨로 기입해 넣는 주문서가 색다릅니다.
천 원 추가로 리필을 마실 수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굉장히 진합니다. 더 보탤 것 없이 그냥 '사약'이에요.
카페에 가면 거의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연휴가 끝나면 다이어트 돌입'- 을 믿고 최후의 만찬처럼 겁 없이 주문한 캬라멜 모카.
일행 중 한 명이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이라 레몬에이드(위 - 라임색 머그)를 시켰는데, 에이드 류도 냉,온 선택이 되더군요.
- 압구정 봉구비어
마지막 사진은 치즈스틱인데, 사진엔 없지만 술을 못 마시는 저는 대신 이 집이 자랑하는 웨지 감자와 치즈스틱, 쥐포로 배를 채웠습니다.
세 사람이 실컷 마시고 먹고 한 것 같은데도 저렴한 계산서를 보고 감동+감격.
서울에 비하면 부산은 물가가 정말 싸더군요. 먹고 마시고 노는 유흥문화가 발달할만 하다 싶었어요.
이렇게 말하니 제가 서울人 같은데, 이래뵈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19년을 보낸 토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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