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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01:41
생태마을 황석어젓 김치
때가 되면 시골에서 김치를 보내주시는데 문제는 '양'이 너무 많다. 많아도, 정말 많다. 35포기부터 50포기 정도 되니 어느 해 김장김치는 3년을 먹은 적도 있다. 물론 그 3년 동안 매해마다 도착한 햇김장 김치도 같이 쌓이고.
올해는 직접 김치를 담아볼까 싶어 김치를 보내지 말라고 했는데, U님이 불러주는 김치 담는 레시피를 받아적다가 도중에 포기, 그냥 사먹자로 결론.
마침 U님으로부터 황창연 신부님의 생태마을에서 김치주문을 받는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주문했다.
새우젓 김치, 황석어젓 김치 두 종류인데 황석어젓으로 선택.
배송 받은 김치를 김치냉장고에 옮기고 먹을 김치를 따로 덜었는데 우선 눈에 띄는 건,
파란 배춧잎이 안 보인다, 짜지 않다, 황석어는 잘게 처리해서 넣었는지 눈에 띄지 않는다, 김치속이 썩 푸짐하진 않다... 정도. 김치는 마음에 든다. 심심하니 담백하니 입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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