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스 여행용 키트 (엘르 2월호 부록) 
여행용으로 안성맞춤인 키트.
2월에 쓸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마침 부록으로 나온 걸 보고 잘 됐다 싶어 주문. 근데 지금 계획으론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개봉해서 쓰는 중.
왼쪽 갈색 튜브는 클렌저인데 아직 안 써봤고, 오일과 데이크림만 써봤다. 결론은, 오올~ 괜찮다.
용량은 원스텝 젤클렌저15ml / 데이크림 15ml, 오일은 10ml.
크림은 밤/낮 용이 따로 있길래 두 제품 전성분을 검색해서 봤는데 딱히 미백 성분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굳이 낮/밤 구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향에 대해 호불호가 강한 것 같던데 나는 강호. 비슷한 향의 향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동친에게 맡아보라고 하니 장미향이라고. 내가 떠올린 건 장미가 아니지만 여튼 향이 아주 마음에 든다.
집에 쌓여있는 화장품만 아니었으면 10개 주문했을 걸, 아쉽다.
지난번 리빙센스 부록으로 한정수량이 풀렸던 100ml 눅스와 비교샷. 딱 1/10 용량.
쓰고 있는 오일이 있어서 눅스 오일을 아직 개봉 못하고 있어 호기심만 쌓이던 중에 이번에 잡지 부록으로 받은 미니어처를 냉큼 써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있더라- 는 결론.
같이 온 크림과 믹스해서 써보니 피부 흡수력이나 오일리한 것까지 멜비타보다 가벼운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눅스 오일은 사계절 다 써도 무난무난할 듯. 향도 마음에 든다. 여담이지만 내가 가진 오일이 모두 무향이라, 오일은 당연히 무향인 걸로 알고 있어서 좀 놀랐음. 향 탓인지 뷰티오일? 느낌.
근데 100ml를 제외한 눅스 오일은 펌핑이 안 되는 걸로 아는데, 다들 어떻게 쓰는지 궁금. 한두 방울 떨어뜨려서 쓰라는데 이거 불가능한 미션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