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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 one fine day with photo
3909 bytes / 조회: 1,105 / ????.09.21 17:50
추석이 남기고 간 것


얼마전에 자꾸 연락하는 엄마가 귀찮아서 연락을 안 받았더니 어느날 예고도 없이 집에 들이닥치시더라- 하는 라디오 사연을 들었는데 그게 내 사연이 되었네요.

연휴 첫 날, 느닷없이 초인종이 울렸는데 인터폰 화면을 보고 기절초풍하는 줄.

넵, 사전에 어떤 언질도 예고도 기미도 없이 엄마가 오셨어요.


 

 

 

 

이미지는 엄마가 추석선물로 안겨주고 가신 가방과 안경이에요.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하나쯤 있으면 편하게 잘 쓸 것 같고. 스피디에 대한 내 정의는 딱 요것이었는데 전혀 예상 못한 엄마찬스로 가방이 생겼어요. 엄마도 저랑 생각이 같으시거든요. 우하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ㅠㅠ)

 

그리고 함께 주신 안경. 이거 모델이 익숙한데 싶어 가지고 있던 선글라스를 꺼내 비교하니 역시 같은 모델이네요. ↓(아래 이미지)

파란렌즈는 엄마가 주신 것, 까만 렌즈는 원래 가지고 있던 것.

 

  

 


 

그리고 렌즈를 바꾸려고 꺼내두었던 같은 브랜드의 다른 안경과 줄을 세운 모습. ↓(아래 이미지)

딱히 이 브랜드와 무테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가 보니 세 개가 됐어요. 

 

 

 

기왕 똥가방이 나온 김에,,,

요즘 제가 지갑 용도로 막 들고 다니는 파우치예요.

휴대폰과 사이즈가 같아서 휴대폰을 넣을 수 없어 슬픈 이 파우치는 사실 버켓GM의 부속품이에요. 버켓에서 이 파우치를 떼어낸다고 니퍼 들고 약 두 시간을 끙끙 대며 난 누구? 여긴 어디? 하던 때가 있었더랬죠;;;


 

 

 

↑(위 이미지) 요렇게 들고 다닙니다.

거리에서 이렇게 들고 다니는 츠자를 보심 저일 확률이 높습니다. 높은 확률로 아마 그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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