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IVA] 고디바 핫코코아 > 생활의 발견

옥션에서 저렴하게 구입.

다크와 밀크 2종을 1:3 비율로 섞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그냥 '다크'만 뜯어서 먹는 중.

실은 사두고 방치한 걸 어느 날 집에 온 동친이 '이거 뭐임?' 하면서 개봉한 게 다크라 다크 먼저.

이때껏 살면서 가장 맛있었던 핫코코아는 지금은 소식이 끊어진 선배 W가 타준 핫코코아였는데 이후 아무리 흉내내어봐도 그 맛이 도저히 안 나는 미스테리.

중요한 고디바 코코아 맛은...,

기준이 뭔지 모르지만 고디바와 함께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라는 기라델리(ghirardelli)와 비교하면 조금 더 달고 코코아맛(?)이 난다는 거. 사실 기라델리는 단 맛이 거의 없고 쓴 맛이 강해서 처음 마셨을 때 읔- 했다. 내가 솜씨가 없는 탓이겠지만 기라델리는 대개 코코아 하면 떠올리는 코코아맛 내는 것이 무척 어려웠는데, 하여튼 기라델리 코코아는 재구매 의사 없음- 했던 것만은 분명하게 기억한다.

기라델리 코코아 하니 새삼스러운 기억인데 lax 출국장에서 세일 중이던 초코렛을 사면서 코코아를 종류 별로 몇 통 사온 걸 한 통만 뜯어 몇 번 먹고 주방 어디에 방치했는데 그러고는 어찌 됐는지 기억이 도통 안 난다는 거. 희미하게 몽땅 누굴 줬던가 싶기도 한데... 기억이 통... 이렇게 기억에 구멍이 하나둘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