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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多聞),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1962 bytes / 조회: 5,265 / ????.11.06 01:18
[영상] 커트 위머 / Equilibrium


Equilibrium: 마음의 평정

영화의 예고편에 등장하는 '이제 매트릭스는 잊어라'라는 문구는 이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진정 외치고 싶었던 관계자들의 바람이 아니었을까 싶다.(오히려 매트릭스를 생각나게 한다는 아이러니를 감안하더라도)
'비주얼과 철학적 사유' 라는 부분에서 실제로 관객은 무의식중에 <매트릭스>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인상 깊었던 점은 주인공 캐릭터로부터 받는 인상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바뀐다는 것이었다.

줄거리는,
3차대전 이후, 인류는 어느때보다도 전쟁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고, 결국 전쟁의 근본 원인을 희노애락을 느끼는 인간의 정서중 '노'(=분노)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에 인간의 근원적인 정서를 통제하면 더이상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결론을 얻고 프로지움이라는 약을 통해 인간의 정서를 통제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에 반하는 사람은 처형(소각)된다. 느끼려고 하는 사람들을 체포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들을 성직자라고 부른다.

주연배우를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바로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크리스찬 베일이었다.
내용을 별 거 아니라고 치부해 버릴수도 있겠지만 <채털리 부인의 사랑> 이후에도 여전히 '표현의 자유'와 '검열및 규제'간의 갈등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프로지움'은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 세계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상평은,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할 듯 하다.
감상 포인트 : 주인공 존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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