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몇 편. 지금 장난하나? > Review

본문 바로가기
Login
NancHolic.com 감나무가 있는 집 Alice's Casket 비밀의 화원 방명록
Review
- 다문(多聞),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2658 bytes / 조회: 4,499 / ????.05.24 14:50
[영상] 한국 영화 몇 편. 지금 장난하나?



카리스마 탈출기

이 걸, 돈을 들여 만든 제작사에게 경의를...
이 걸, 끝까지 촬영하고 극장에 내 건 감독에게 돌 보따리를...
이 걸, 극장에 걸어준 극장주에게 인권상을...
이 걸, 열심히 썼을 시나리오 작가에게... 뭘 줘도 아깝다.

청춘만화
최근 한국 영화의 고질병. 先코믹, 中멜로, 後최루성 신파. 모든 이야기는 '구조'라는 것을 가진다. '구조'는 이야기의 골격이고 기본이고 '개연성'이 탄생되는 바탕이다. '왜 저렇게 되었는가.', '왜 저러면 안 되는가.' 를 보여주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1 더하기 1은 왜 2인가' 를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백인 부부가 아이를 낳았는데 흑인 애기가 태어났다. 이유? 있다. 알고 보니 남편이 한 시간 전에 아내가 아닌 다른 백인 여자랑 바람을 폈다. 그런데 이 바람핀 상대 여성은 남자와 정사 직전에 다른 흑인 남자와 정사를 가졌다. 흑인 남자의 유전자가 백인 여자에게, 백인 여자에게서 백인 남편에게로 그리고 다시 백인 아내에게로 옮겨 간 것이다. 거짓말이라고? 미안하지만 신문에도 난 실화다. 하물며 애기들이 보는 TV 만화도 '개연성'을 가지는데 왜 수십억씩 들여서 만들고 제작 내내 공중파를 통해 광고하고, 해외에 수출까지 한다는 영화에 이 간단하고 단순한 '개연성'이 없느냐 이 말이다. 제목이 '만화'인 걸 몰랐느냐고? 허허- 통재라. 이 영화는 이야기의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개연성 확보에 실패하면서 어줍잖은 삼류 만화가 되어 버렸다. 영화 감독하기가, 시나리오 쓰기가 그렇게 녹록한가? 미스테리...

방과후 옥상
이 영화. 누가 (감독, 대본작가, 제작사) 뭐래도 표절이 분명하다.(51% 확신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하나 모든 '대중예술'의 영역에는 엄연히 존재하는 (or 지켜져야 하는) 장르적, 창작적 요소가 있다. 못 믿겠으면 <씬 시티>를 보길 권한다.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Total 339건 20 페이지
Review 목록
번호 분류 제목 날짜
54 영상 김대우 / 음란서생 ??.05.25
영상 한국 영화 몇 편. 지금 장난하나? ??.05.24
52 도서 『파이 이야기』『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04.27
51 영상 [비밀글] 이준익 / 왕의 남자 & 연극 <이(爾)> ??.02.02
50 영상 임상수 <바람난 가족> ??.11.06
49 영상 봉준호 <살인의 추억> ??.11.06
48 영상 정초신 / 남남북녀 ??.11.06
47 영상 커트 위머 / Equilibrium ??.11.06
46 영상 견자단 / 트윈스 이펙트 ??.09.08
45 영상 김문생 / 원더풀 데이즈 ??.09.08
44 영상 권오성 / 강아지똥 ??.09.08
43 영상 로저 도날드슨 / 리쿠르트 ??.09.05
42 영상 김유진 / 와일드 카드 ??.09.05
41 영상 타키타 요지로 / 음양사 ??.09.05
40 영상 앤드류 플레밍 / 위험한 사돈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