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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02:49
[영상] 변영주 <밀애>
'시대유감'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여자주인공인 미연의 정서에 전혀 공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데서 일단 재미가 없었다.
사실 등장인물이 다 그랬다. 그나마 이종원이 연기했던 의사는 좀 나았지만. 혹시 80년대에 이런 영화가 나왔더라면 흥행면에선 성공했을 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내내 불안하더니 끝까지 실망시키는 제법 초지일관한 영화.
김윤진이 이 영화로 청룡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참으로 기기묘묘하다. 어떻게 받았을까... 어떻게 받았을까...
<보리울의 여름>을 본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보는내내 '여자 차인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안 읽어서 말하기 뭐 하지만 영화 전체를 봤을 때, 아무래도 김윤진의 '미연'이라는 캐릭터 분석이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때론 멍하고, 때론 발랄하고, 진지하고 가볍고. 그 간격이 너무 멀고 어색하고 지리멸렬하고. 그래서 영화는 내게 끝까지 공감을 주지 못하고 겉돌았다.
어쨌든 여자주인공인 미연의 정서에 전혀 공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데서 일단 재미가 없었다.
사실 등장인물이 다 그랬다. 그나마 이종원이 연기했던 의사는 좀 나았지만. 혹시 80년대에 이런 영화가 나왔더라면 흥행면에선 성공했을 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내내 불안하더니 끝까지 실망시키는 제법 초지일관한 영화.
김윤진이 이 영화로 청룡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참으로 기기묘묘하다. 어떻게 받았을까... 어떻게 받았을까...
<보리울의 여름>을 본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보는내내 '여자 차인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안 읽어서 말하기 뭐 하지만 영화 전체를 봤을 때, 아무래도 김윤진의 '미연'이라는 캐릭터 분석이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때론 멍하고, 때론 발랄하고, 진지하고 가볍고. 그 간격이 너무 멀고 어색하고 지리멸렬하고. 그래서 영화는 내게 끝까지 공감을 주지 못하고 겉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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