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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3320 bytes / 조회: 929 / ????.12.26 21:44
이러고 산다


 

 

 

 

 

이트레이더스에 가면 한 박스씩 가져오는 감자칩. 가격 저렴하고, 안 짜고.

 

 

 

약 한달 전(11.20) 저녁 7~8시 사이에 내가 사는 건물을 포함해 동네 일대가 정전이 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고압변압기 파손 사고가 있었다고...

사진은 UPS(무정전 전원장치). 정전이 되자마자 뛰어나가서 확인했는데 10분... ten minutes... 니가 효리냐...;

UPS란 포털의 설명을 끌어오면, 정전 등의 갑작스러운 전원공급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전원을 공급해 주는 장치인데, 문제는 30분이라던 예비전력이 실전에선 10분 밖에 힘을 못 썼다는 거. 아무래도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 효율도 점점 떨어지는 모양. 그리하여 믿고 완전 방심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어느 저녁의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케잌이 없다.........................

눈 없는 크리스마스는 용서해도 케잌 없는 크리스마스라니.....ㅠㅠ

미리 준비 안 한 자신을 탓해야지 누굴 탓하리오.

사실 동친과 M이 사준다는 걸 거절했다.

요즘 크리스마스 케잌이 안에 금가루라도 넣었나 싶을 정도로 비싸서... 그렇다고 딱히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으아. 느는 건 입맛이고, 주는 건 지갑이로세.

 

 

제 홈에 오시는 분들,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연말도 송구영신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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