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2 bytes /
조회: 1,019 /
????.11.09 00:59
![](https://nancholic.com/theme/nancholic/skin/board/board/img/co_title.gif)
::ISO를 400으로 설정했더니 노이즈가 자글자글. 다음엔 그냥 200으로 찍어야겠다고 한다.
날씨도 쌀쌀하고 문득 생각나서(전 왜 꼭 '문득' 생각이 날까요.),
서랍을 뒤져 꺼내온 로라 메르시에의 프레쉬 피그 바디 로션&스크럽이에요. 알갱이가 보이는 게 스크럽입니다.
구입날짜를 확인하니... 12년 12월이군요. 놀랍지도 않은... 수차 얘기했지만 전 유통기한 따위 와작와작 씹어먹는 닝겐이니까요.
그리하여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 권장인 제품을 개봉 후 (만)4년이 지나 팔다리에 치덕치덕 바르고 모니터 앞에 앉았어요(혹시 밤 사이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꼭 후기 남길게요).
무화과(fig) 향이라는데 암만 킁킁대봐도 제 코엔 빠다코코넛 향이지 말입니다.
향에 민감한 M을 만날 땐 절대로 바르지 말아야겠다 합니다. 예상하기로 M이 무슨 냄새냐며 질색한다에 100원 겁니다. 아모레 퍼시픽 제품이랑 잔향이 비슷한데, AP 제품을 쓸 때 M이 막걸리냄새라고 근처에도 못 오게 했거든요.
제품은 좋아요. 바디 제품의 기능을 충분히 합니다. 바를 때 촉촉하고, 매끈하게 흡수되고. 향 지속력도 아주 좋고.
검색해 보니 시트롱이라고 레몬 향도 출시했네요. 검색 중에 여섯 종류의 수플레 바디크림으로 구성한 60gx6개 세트 홀리데이 키트를 발견하고 잠시 손가락이 움찔했으나 지름신을 걷어차고 과감하게 창을 닫은 자신에게 쓰담쓰담.
그러고 보니 곧 연말연시네요. 손가락 단속을 잘 해야겠어요.ㅠㅠ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