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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4116 bytes / 조회: 962 / ????.12.01 22:32
심심하여 그냥 잡담


퍼실 하이진젤

세제가 떨어져서 어제 새벽에 주문했더니 오늘 배송. 늘 감동+감탄이 나오는 택배 시스템. 

사재기가 생활화되어 마지막으로 세제를 주문한 게 2년 전인지 3년 전인지;;;

오랜만에 주문하려고 보니 세제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당황. 

일단 액체세재로 범위를 좁히고 검색하니 퍼실을 많이 쓰는 듯 하여, 다시 퍼실로 범위를 압축하고.

퍼실도 종류가 다양해서 다시 검색한 끝에 세정력은 거기서 거기일 테고 집진드기 박멸 효과가 있다는 하이진젤로 결정.

여기서 난관. 퍼실의 냄새에 대한 불호가 많아서 다시 검색. 그리하여 세제 냄새는 사용량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고 드디어 주문.

 

 

배송받자마자 담요 빨래를 했는데 냄새와 사용량이 비례한다는 의견에 한 표. 고농축이라고 해서 아주 약간만 사용했는데 적당한 듯하다. 차렵패드+담요 빨래엔 우유 뚜껑 한 개(10ml)가 적당할 듯. 양 조절 잘못 하면 냄새가 독하다 느낄 것도 같다. 세정력은 좋은 것 같고, 비누향 비스무리 청결한 향.

 

 

12.01일자 뉴스룸 시청 간단후기 (+)

어제 저녁 이후부터 시작해 오늘 종일 화병이 날 것 같았는데 뉴스룸 스튜디오에 나온 박지원대표 면상을 보니 울화가 조금 풀리는 느낌. 표정이 썩으셨던데 그것까지도 전략 차원의 연기였다면 할 말 없지만서도.

2일 발의에 깽판치고선 여론 역풍을 맞으니 뒤늦게 5일에 하자는 이유가 참 가당찮다. 민심이 어쩌고 야당공조가 저쩌고.

아니, 민심이 그럼 아, 네에~할 줄 알았나? 오늘 한 건 야당공조를 깬 거 아니고?

이분도 어디서 주사 맞고 주무시다 나오셨나. 애초에 탄핵 성공이 비박에 달려있다고 프레임을 불 때부터 불길했지.

탄핵 안 되면 비박 때문 vs 탄핵 되면 비박 덕분. '때문'과 '덕분' 차이 몰라요? 진심? 정말? 

이정도면 뭐그냥 웃으라는 거지. 화병만 주려니 아쉬워서 웃음 주러 나오신 듯. 웃음의 하이라이트는 개헌에 동의하는 국민이 70%라는 박대표의 근자감. 그순간 손앵커의 표정이 내 표정.

그나저나 손앵커도 박의원 공홈을 걱정하던데 이렇게 된 거 공홈 서버용량이나 늘려주시길.

 

손 - 5일 제안의 의미는?

박 - 야당공조를 깨면 안 되니까

손 - 9일에 해야 가결된다며?

박 - 희망사항이지

손 - 근데 왜 5일?

박 - 야당공조 때문

손 - 5일에 하면 가결은?

박 - 안 되지

손 - 9일에 하면 되고?

박 - 희망사항이지

손 - 근데 왜 5일이야?

박 - 야당공조 때문

손 - 이해 안 되는데?

박 - 이해시켜줄게 물어봐

손 - 5일에 하면 안 되고 9일에 하면 됨?

박 - 둘 다 안 될 걸

손 - 그럼 어케 되는 거임?

박 - 개헌승전문재인

 

* 그와중에도 잊지 않고 깨알같은 문재인탓. 이분 암만봐도 문재인 스토커임. 그것도 일방의.

 

 

프레임의 진화

 

A : "굶는 아이들에게 무상급식!"

B : "A는 종북빨갱이!"

 

A : "자장면 맛있어"

B : "A는 짬뽕 혐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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