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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090 bytes / 조회: 833 / ????.10.10 19:49
아쉬운 와우북 행사


올해 와우북 행사에 가지 못한 게 개인적으로 참 아쉬워요.
문지의 최인훈 전집을 꼭 사고 싶었거든요. 작년에 고민하다 놓고 돌아섰던 키냐르의 소설 두 권도 이번엔 꼭 살 생각이었는데. 
민음사의 쿤데라 전집은 나중에 패밀리세일을 이용하면 되지만 문지는 아무래도 와우북 마켓에서 세일을 가장 많이하기 때문에 행사를 놓친 게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책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이제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 게...
부산에 머무는 동안 그 바쁘고 정신 없는 동안에도 사방이 논밭이고 하우스인 그곳에서 거름냄새를 맡으며 휴대폰 들고 꿋꿋하게 책을 주문하고 있더라는 거죠. 결국 10kg이 훌쩍 넘는 그 책들은 하루 늦게 택배 배송시켰어요. 이건 내일이면 받겠군요. 

지금으로선 제발 사모은 것들이, 읽는 것들이 가치 있는 수렴과 발산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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