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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4449 bytes / 조회: 594 / 2022.02.25 22:52
놀라운 이야기


[모커뮤에서 읽음 1]

귀신은, 여럿이 있을 땐 안 나타나고 혼자 있을 때만 나타난다

 

오, 완전 그럴 듯한데!

 

 

[모커뮤에서 읽음 2]

남자들은 예쁜 여자와 눈을 못 마주친다

 

이건 바로 검증할 수 있지. M에게 통화 시도. 


감 "남자들은 예쁜 여자랑 눈을 못 마주친다던데 진짜임?"

M "노노 그거 아님"

감 "에이, 맞는 것 같은데?"

M "남자들은 여자뿐 아니라 같은 남자랑도 눈을 안 마주치려고 함."

감 "헉, 왜때문에??"
M "그냥 종특임"

감 "당신이 그런 거 아니고?"

M "노노 종특임"

 

 

<미친 거 아냐?>

 

어제.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 B의 어깨 너머로 뭘 보나 봤더니 우왓, 장기용이닷!

장기용이랑 임수정이 드라마를 찍었나봄.

좀 지켜보니, 당기는 장기용을 임수정이 욜라 밀어내고 있슴.

 

오늘.

역시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 B. 어깨 너머로 보니 어제 그 드라마임.

회사 복도를 서성이던 임수정이 지나가는 남직원에게 "***대표 어딨어요?" 묻고 있슴. 분위기가 심상찮음.

 

감 : 장기용은 어쩌고 대표를 찾음?

비 : 장기용이 대표임

감 : 헐, 잘생겼고 연하인데 능력까지 있는 남자를 찼다고?

비 : 전 애인도 찼슴, 전애인은 이동욱임

감 : 미친 거 아냐????????(실제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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