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민주화' 발언 > 달콤한 인생

본문 바로가기
Login
NancHolic.com 감나무가 있는 집 Alice's Casket 비밀의 화원 방명록
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892 bytes / 조회: 983 / ????.05.16 01:32
전효성 '민주화' 발언


정확하게는 '민주화'가 아니고 '민주화시키다'지만 이건 제목으로도 쓰고 싶지 않은 표현이라서요.
어제 자주 가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전효성 민주화'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대충 짐작했는데 역시나 그런 내용이더군요.
해당 발언 영상을 봤는데 문제 발언의 앞뒤 맥락을 봤을 때 저는 효성양이 그 의미를 분명하게 알고 저 표현을 사용했다고 생각해요. 어떤 의도, 무슨 의식으로 썼던 그건 본인만 알 테지요. 오히려 효성양의 발언이 '팀이 민주적'이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한 소속사야말로 그 의미를 모르는 것 같더군요.

후배 B는 삼남매 중 둘째인데, 집에 먹을 게 생기면 양이 적든 많든, 귀한 거든 아니든 삼남매가 싸우는 법 없이 늘 사이좋게 나눠먹어요. 남매들의 그런 분위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여 어느날 "너희 남매는 정말 민주주의적이구나" 했더니 B가 "사회주의적인 거다. 콩 한 쪽도 정확하게 삼등분 해서 먹어야 되니까."라고 대꾸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일이 터져도 아주 스펙타클하게 빵- 빵- 터지는군요.
한 가지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옴싹달싹 빼지도박지도 못하게 전후 사정 확실하게 터진다는 거예요.
미국에서 미시민권자 아가씨에게 버버리맨쇼 펼치고 도망온 아저씨나, 라디오 그것도 보이는 라디오에서 개념없는 소리를 하는 아가씨나.
평소 음모론은 재미있는 번외담 정도로만 듣고 흘리는데 올해 들어 유난히 연예인 결혼,이혼 얘기가 많다 싶더니 오늘은 또 서태지 결혼에. 
하루하루가 참 드라미틱한 대한민국이네요.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Total 643건 30 페이지
달콤한 인생 목록
번호 제목 날짜
208 거울 앞에 선 누이 ??.05.29
207 올만에 이런저런 요런조런 잡담 ??.05.21
206 며칠 다방을 비웁니다. ??.05.20
205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 ??.05.18
204 오늘 오전. 지진 느끼신 분 계신가요? ??.05.18
203 팬질도 뭘 알아야 하지 ??.05.17
전효성 '민주화' 발언 ??.05.16
201 황석영 절필 선언 및 신작 절판 ??.05.09
200 나른한 일요일에 2 ??.05.05
199 비는 오고, 심심은 하고 ??.04.24
198 쓰는 것과 읽는 것의 공통점 2 ??.12.31
197 내일이면 아무 의미 없을 얘기들 ??.12.20
196 전 유리멘탈이라 ??.12.19
195 Don't vote! Vote! 2 ??.12.18
194 사람과 사람 사이의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