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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5232 bytes / 조회: 999 / ????.03.22 02:36
요즘 쓰는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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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여러 제품을 욕실에 늘어놓고 씁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클렌징 오일을 쓰면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온다는 건데요. 그래서 오일을 쓸 때는 폼클렌저를 한번 더 씁니다. 클렌징이든 보습이든 여러 제품을 동시에 쓰는 걸 기피하는데 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순행을 다 쓰면 클렌징오일은 바이바이하는 걸로.

주로 쓰는 제품은 제일 아래 이미지의 두 제품인데 닐스야드의 페이셜 워시는 일상적인 세안, 달팡 클렌징밤은 선크림이나 베이스 메이크업을 했을 때 쓰고요. 스크럽은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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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셀라 워터예요. 세안 기능을 가진 토너인데 물 없이 이 제품으로 닦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직전에 멜비타의 미셀라 워터를 썼는데 별로여서(물 세안, 클렌징 세안 따로 해야 하므로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제품이었음) 미셀라 워터에 관심을 잃었는데 우연히 손에 들어온 이 제품을 써보곤 생각이 달라졌어요. 써보진 않았지만 아마 이 제품 군 탑셀러일 바이오더마가 이렇지 않을까 합니다. 씻는 게 귀찮을 때 미셀라 워터를 화장품에 묻혀 얼굴을 닦아내면 끝인데 피부 표면이 말끔해지고 촉촉한 느낌이 들어요. 만족하는 제품이고 재구매 리스트에 있는 제품.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정도는 충분히 지워지고, 립앤아이는 어차피 전용리무버를 쓰기 때문에 테스트 안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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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토너 - 페이셜오일 & 토닉밤

OM 토닉밤은 본품에 딸려온 사은 구성품으로 소용량(10g)이라 크기가 작아요. 인생템입니다.

오일+오일을 바르는 셈인데 둘 다 천연성분이라 oily하지 않고 금방 흡수되고 보습 효과도 좋아요. 실은 집에 페이셜오일, 크림이 남아돌아서 요즘 의무적으로 겹쳐 바르는데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경험상 토닉밤 단독으로 바르는 것보다 페이셜 오일과 같이 바를 때 발림성, 흡수력이 더 좋아서 귀차니즘 마다하고 챙겨서 바릅니다. 제가 속건조가 있어서 건조한 느낌이 들때마다 수시로 크림을 덧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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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메이크업> 

선크림+파우더팩트 or 선크림+파운데이션

메이크업이라고 하기엔 비루하지만, 이제껏 선크림만 바르다가 우연히 사용했던 겔랑 파데 샘플에 반해서 파운데이션을 같이 쓰기 시작했어요. (난 잘 모르겠지만 남들이 그렇다고 하니) 보습 잘 된다는 피지오겔 크림 바르고, 선크림 + 파우더팩트 or 선크림 + 파운데이션을 바릅니다.

근데 파운데이션을 바를 땐 선크림을 거의 생략해요. 선크림이 백탁기가 있어서 색조+색조 바르는 기분이라 생략하게 되네요.

파운데이션은 아직 샘플지가 남아서 그걸 쓰고 있는데 저거 한 장 쓰는데 두 달 정도 걸립니다. 저 샘플지가 아직 네 장이나 남았다는... 본품은 언제나 쓸 수 있을런지...;

최근 파운데이션을 두 개나 쟁였는데 이 속도면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쓰겠네요. 그러고도 얼마전에 립스틱 증정에 솔깃해서 또 백화점으로 달려갈 뻔 했죠. 하하... 웃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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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위에 바르려고 서랍장 구석에서 꺼낸 파우더 팩트.

구입한 지 10년 쯤 된 것 같아요.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듯 브랜드 음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당시 함께 구입했던 리필은 상자도 안 뜯었어요. 금장으로 유명한 파운데이션 팩트(역시 리필 포함)도 같이 구입했는데 역시 그대로 있다는. 둘 다 힛팬을 보려면 앞으로 20년은 지나야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물론 그때까지 파우더가 안 상한다면 말이죠. 당연히 안 상하리라 확신합니다. 상하는 건 퍼프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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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최근 파우치에 넣어다니는 제품들)

아이브로우 케잌타입 + 립스틱&컬러 립밤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를 잃어버렸어요. 장소는 집이고요. 근데 찾을 수가 없네요. 어디 가구 밑으로 굴러들어간 것 같은데 왠지 새 걸 사면 짠- 나타날 것 같아서 한동안 아이브로우 케잌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조만간 하드포뮬러를 사지 싶어요. 그사이 오토 타입이 나왔던데 전 펜슬타입이 좋아서 그걸로 사려고요.

작년 늦가을 부터 본격적으로 립스틱을 사재기했던 것 같은데 최근 세어 보니 70개 정도 되네요. 중간 중간 주변에 나눔했는데도 나눔한만큼 사는 바람에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참, 지난번 포스팅에서 록시땅 틴티드 립밤을 비추했는데 최근 립밤과 함께 써보곤 평가가 바뀌었습니다. 록시땅의 가장 큰 단점은 발림성이었던지 이 부분이 해결되고서 아낌템이 되었어요. 다만 발색이나 성상이 립밤보다 립스틱에 더 가깝다는 점.

사기만 하고 발색을 안 해본 제품도 많은데 아마 그 중에도 인생템이 분명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이미지는 최근 자주 쓰는 립이에요. 참고로 사재기한 립 중 발색해본 제품 중 베스트를 꼽아보자면 레브론 '와인 위드 에브리띵'이에요. 아마 최근 붉은기 강한 벽돌색(브릭 레드)에 꽂힌 취향의 영향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미지엔 없지만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에스티로더 립포션 '콜드파이어'도 정말 예쁩니다. 이 제품은 엷게 바르고 티슈로 눌러주던가, 입술에 두 번 팁을 살짝 찍어 주고 그라데이션하듯 엷게 펴바르는 게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역시 최근 코랄계열에 꽂힌 취향의 영향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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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득템. 파우치와 롤러.

롤러는 목이랑 승모근 부위를 문지르려고 샀어요. 근데 굴릴 때 소리가 쫌 요란하네요...--;

수납 제품은 내부 공간이 나누어진 걸 선호하는데 다이소에서 이 파우치를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 짙은 파랑, 청록(이미지), 빨강 세 종류고요. 제가 갔을 땐 붉은색이 없어서 청록색을 가지고 왔는데 이 색도 괜찮지만 다음에 붉은색도 사려고요. 참. 설명의 '밴딩에 보관'은 무시해주세요. 밴딩은 별무쓸모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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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실사용 예.

일부 꺼내봤어요. 옆으로 누운 흰색 튜브 제품은 리놀라 로션 미니사이즈예요.

메이크업 클렌징도 되는 폼클(미니사이즈)도 있어서 어딜 가든 1박 정도는 끄떡 없습니다. 브이.

화면 오른쪽 - 5번가 향수, 레브론 립스틱, 헤라 아이라이너예요. 레브론 오키드 역시 요즘 즐겨 바르는 립이에요. 여리여리합니다. 헤라 아이라이너는 비추. 어쩌다 생겨서 쓰기는 하는데 오후가 되면 팬더가 됩니다.

마지막 립스틱. 요즘 최애템은 젤리바 피치레이디. 이 라인이 단종된 걸 최근에 알았는데 안타까워서 잠이 안 와요. 진작 써볼 것을. 사놓고 처박아뒀다 이번에 꺼냈는데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요. 베이지2+핑크8인데 이 봄에 정말정말 잘 어울리는 정말정말 예쁜 발색을 보여줍니다. 같은 브랜드에서 다른 라인으로 리뉴얼됐는지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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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인텐스예요.

하지만 막코인 저는 코코 마드모아젤과 차이를 도통 모르겠다는. 굳이 비교하자면 인텐스라 좀 더 향조가 강한가? 싶기도 한데 굳이 인텐스를 또 구입하고 싶은 차별성이 안 느껴지네요. 솔직히 왜 출시했는지 모르겠음. 이 부분은 향수 전문가 블로거들이 설명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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