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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4 bytes / 조회: 880 / ????.07.25 11:42
올재 27차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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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재 클래식스 27차는 <삼국지>네요.

원래 2주 차, 늦어도 3주차 금요일에 서점에 깔렸는데 여태 소식이 없다 싶더니 '삼국지'였군요.

올초부터 번역 작업 소식이 들리길래 하반기에 나오려나 했는데 반가운 소식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읽은 사람도 없다는 '삼국지'는 아마 국내 작가들의 평역으로 이미 책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을 텐데 이번 올재 27차는 정사 완역본이고 또 올재의 취지에 맞춰 저렴한 가격이니 구입하셔도 후회는 없을 듯해요.

 

참고로 국내 최다 판매량을 기록 중인 스테디셀러 이문열의 <삼국지>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판본이고, 이문열 작가 평역입니다. 평역 답게 이문열 작가가 '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그래서 읽는 재미도 있고요. 다만 이문열 작가의 가치관과 사상이 등장인물과 역사적 배경, 사건에 반영되기 때문에 균형잡힌 시각을 잡으려면 정사와 야사를 함께 고루 읽는 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 자게 접근도가 더 높은 것 같아서 자게에 올립니다.  

++ 주문하는 과정에서 보니 저자가 '나관중'이네요. 진수의 정사인 줄 알았는데 '삼국연의'였군요. 그래도 평역은 아니니 이문열 외 국내 작가들의 평역 삼국지와는 다른 읽는 재미가 있으리라 기대해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표기한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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