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the way you are > 달콤한 인생

커버송이긴 한데 원곡과 너무 변별점이 없다보니 가수의 매력을 찾기 힘든 게 좀 아쉽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건 또 아니고... 나쁘지 않다.

누군가 했더니 <너목보> 출연자다.

잘 안 보는 프로인데 예전에 동친이 보던 걸 옆에서 눈동냥으로 잠깐 봤던 게 임채언이다.

JYP사옥 주차관리원이라고 하니 기억에 남았던 거고.

JYP가 과연 소속가수 노래 연습을 시키나 안 시키나가 우리들 사이에선 늘 화제였던 터라 '웬일! 소속가수보다 주차관리원이 노래를 더 잘해!' 요럼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까맣게 잊었는데 저녁에 우연찮게 브루노 마스의 원곡을 커버한 유튭을 보고 - 사실, 이름이나 얼굴을 보고 기억난 게 아니라 임채언이 누구지, 일반인인가 연습생인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예의 너목보 출연자였다.

프로필을 보니 소속사는 '역시나' JYP가 아니다.

뭐어쨌든 소속사가 거대 엔터 자회사라고 하니 앞으로 좋은 소식 있길 바란다.

요즘 인성개판인 정신나간 가수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커밍아웃하고 있어 이런 응원조차 쉽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