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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5309 bytes / 조회: 850 / 2019.10.30 16:36
I love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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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도 좋아하지만 습관적으로 손이 가다 보니 계속 커피만 마시고 있다. 쟁여둔 홍차는 손도 안 댄 채로 먼지만 쌓이고 있고.

추석 때 M이 기계를 쓰지 않고 처박아두면 고장난다고 충고해서 어제 드롱기 빈티지를 꺼냈다. 현재 마시고 있는 캡슐이 일리라 안 쓰는 네스프레소가 드롱기랑 선수 교체한 건데, 일리를 다 먹고 네스프레소 캡슐을 사게 되면 그땐 일리가 자리를 내주겠지.

 

일리를 주문할 때 M이 검은색이 좋지 않겠느냐고 권했지만 붉은색을 고집했는데 잘 한 것 같다.

M은 기계를 다 꺼내 줄 세우라는데 커피 머신만 다섯 개라 그건 좀 심하게 과유불급인 것 같아서 당분간 선수교체 시스템으로 가는 걸로. 브레빌도 탐나지만 이건 다음으로 미뤘다. 밀리타를 쓰면서 느낀 건데 반자동이전자동인데도 은근 불편하다. 제일 편한 건 역시 캡슐.

 

커피는 뉴욕에서 가지고 온 건데 새삼 살펴보니 유통기한이 8월이었네; 아직 세 개나 남았는데;; 그래도 잘 마시고 있다.

가끔 기분 전환 삼아 이런 flavor가 땡길 때가 있다. 카라멜 피칸인데 향이 '꼬쏘'하다. 커피를 내린 날 S가 같이 있었는데 두어 모금 마시더니 그냥 커피로 달라고 요구했다.

 

귀국 전날 짐 쌀 때 엄마가 원두 커피 몇 개를 챙겨줬는데 Harry&David는 맛 없다고 엄마가 뺀 걸 내가 얼른 집어넣은 거.

 

게시물을 쓴 것 같은데 왜 없지; 부랴부랴 사진 찾아서 뒤늦게 포스팅... 근데 사진이 다 없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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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david coffee.

이것도 다섯 갠가 여섯 갠가 챙긴 것 같은데 다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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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 David Holdings, Inc. (Harry & David) is an American-based premium food and gift producer and ret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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