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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2678 bytes / 조회: 893 / 2019.12.01 22:02
탱자야 아프지마


금요일 저녁에 탱자가 갑자기 먹통이 돼서 잠시 멘붕에 빠졌던 쥔장입니다.

다행히 주말에 부산에 온 M이 토요일 저녁에 와서 임시처방 해줘서 - 그런 줄 알았으나 M이 가자마자 또 먹통이 되는 바람에 일요일 오전에 다시 M이 임시처방 해주어 지금은 탱자 대신 노트북을 본체로 모신 모니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M에 의하면 탱자는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된다고...

그리하여 메인보드 교체 전까지 탱자는 휴가입니다.

 

저는 비록 컴맹이지만 오빠와 남사친 덕분에 비교적 쾌적한 컴퓨터 환경을 누리며 사는 편인데요, 대충 제가 갖고 있는 IT 기기를 꼽아보면 데스크탑 2, 노트북, 스마트 탭 3, 스마트 패드 2 입니다.

데스크탑은 제가 노닥거리는 취미 생활을 함께 하는 탱자와 고급 작업을 처리하는 (탱자보다)고사양 워크스테이션이고

노트북은 휴대용으로 막 쓰려고 샀으나 단종템이다 보니 정작 먼지 타는 것도 아까워서 애지중지 하고 있고(어제도 M이 그냥 막 대충 쓰라고, 계속 더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이 나오는데 고물을 왜 아끼냐고 한 소리 했지만 내 귀엔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일 뿐)

스마트 탭은 뒷방으로 밀려난 애첩 신세마냥 잊혀진 존재였으나 얼마전 불현듯 '스마트폰으로 텍스트를 보느니-' 깨달음이 와서 엊그제 꺼냈는데 안 되는 게 왜 그리 많은지 하물며 온라인 웹페이지도 잘 안 열리더라는...; M에게 얘기하니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된다고 하네요. 헐. 컴맹은 왜?왜?왜? 의문 뿐. 그 와중에 나머지 탭은 어디에 얼마나 잘 숨겨놨는지 찾지도 못하고 있고...;

스마트 패드는 아이패드와 델 윈도우 패드인데 윈도우 패드는 이번에 이사할 때 그만 액정 귀퉁이가... 귀퉁이가... 하... 할많하않... 보안 잘 되는 아이패드는 금융거래용으로 쏠쏠하게 잘 쓰고 있어요.

 

음...

비도 오고, 어느새 12월이고, 곧 연말일 거고...

그냥 주절주절 떠들고 싶어서 아무말 대잔치입니다.

 

남은 연말도 잘 보내세요.

전 벌여놓은 것 중 하나라도 마무리 지어보려고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마무리는 불가능하지만 마무리까지 계단이나마 높게 쌓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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