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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18:04
금요일 맑음
오늘 해주네 동네에 가서 해주랑 같이 투표하고 왔습니다. 남의 동네라 전 관외투표.
참고로 해주는 무당층입니다.
모든 언론을 끊고 깜깜이던 지난 달의 대화...
감 : 이번 부산 시장 야당 후보가 누구야?
해 : ㅂㅎㅈ
감 : 뭐? ㅂㅎㅈ?
해 : 응
감 : 야, 너 나랑 같이 무조건 투표하러 가자
해 : 왜애?
감 : 나 ㅂㅎㅈ 졸라 시러해, 시러한지 몇 년 됐어
번외]
용가리 분노를 한차례 뿜은 직후,
감 : 서울은 야당 후보가 누군데?
해 : ㅇㅅㅎ
감 : 뭐? ㅇㅅㅎ?
해 : 응
감 :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만
번외2]
오늘 투표를 마치고,
감 : 해주 넌 무당층이지?
해 : 그게 뭔데?
감 :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거
해 : 끄덕끄덕, 응
감 : 그래, 오늘 수고했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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