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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2613 bytes / 조회: 1,165 / 2021.04.23 20:46
책장 정리 사흘째


뒤늦게 이 게시물은 책카테고리로 가야하나, ???, 싶은데 이왕 여기에 썼으니 그냥 계속 쓰기로 합니다.

사흘째인데, 책장 정리는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 빠져들고 있어요. 아울러 2년 쯤 여유를 두고 매일 서너 권 눈에 띄는 대로 옮기면 가능할지도- 라는 유혹이 슬쩍 올라오고요..., 는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라는 거죠ㅠㅠ

 

엉킨 실을 풀 때 손을 대면 댈수록 점점 더 엉키는 딱 그런 기분이네요...암담...

 

그와중에 보람찬 일도 있습니다.

유시민과 진중권의 책을 한 칸에 일렬도열해뒀는데 드디어 두 양반을 이별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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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 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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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장정일

 

유시민 옆에 누구를 데려다 놓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장정일과 김용규 교수로.

일단 장정일은 보수꼰대개x끼라면 질색을 하는 양반이라 유 작가님 옆지기로 삼아도 별 탈 없지 않겠나..., 는 내 생각. 그와중에 장정일의 『이스트를 넣은 빵』이 안 보여서 책장 앞에서 한참을 헤맸는데 결국 못 찾고 칸을 비워뒀어요. 분명 어딘가에 꽂혀 있을텐데 왜 안 보이는 걸까요...ㅠㅠ

 

 

그나저나 책장 정리는 끝도 안 보이고, 제가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인간이라 다른 해야 할 일도 덩달아 밀리고.

종일 집안 여기저기를 왔다갔다 하니 급피곤... 비타민이나 챙겨먹어야겠어요.

 

주말 잘 보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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